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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계 에임?! 쐈다하면 명중시키는 사격여신 구예담

공기소총은 다른 종목에 비해 미세한 조준과 집중력, 정밀함이 요구됩니다. 4.5mm의 연지탄(납탄)은 크기도 작고 화약 없이 발사되기 때문에 날아가면서 저항을 거의 받지 않아 탄환이 목표물에 깊이 박히도록 돌면서 나가는데요. 10m 공기소총의 경우 샤프심 굵기인 0.5㎜ 표적을 조준합니다. 구예담 선수는 이런 사격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방과 후 활동으로 사격을 처음 시작한 그는 이윽고 남다른 재능을 발견했습니다. 경북체중 진학 후 사격을 좋아하는 마음에 기술적인 완성도가 더해지면서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인 2021년에 경북체중이 국내 전 대회 석권이라는 큰 기록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3학년에 올라와서는 충무기를 시작으로 창원시장배, 문제부장관기, 경찰청장기에서 모두 개인전 1위를 달성했습니다. 중등부에서는 사실상 적수가 없는 상황. 특히 소년체전에서 공기소총 개인전 629.8점, 단체전 1867.4점으로 부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존재감을 굳혔는데요. 2022년 말에 출전한 동아시아 유스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며, 중등부 대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구예담 선수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빠른 슈팅 타임과 기복이 적다는 것. 나이에 맞지 않는 대범함과 담대함은 작은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사격 종목에서 큰 강점으로 발휘되고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와 비교해 현재 상당히 빠른 성장세와 습득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이후를 더 기대하게 합니다. 2023년부터 고등부로 더 꿈을 펼칠 구예담 선수의 목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입니다. 한국 여자 공기소총 종목은 현재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강초현 선수가 딴 은메달 이후 메달이 없는데요. 금메달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여갑순)으로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구예담 선수가 한국 여자 공기소총에 새로운 희망과 역사가 되기를, 더라이징이 응원합니다. #구예담 #사격 #공기소총 #유망주 #여자진종오 #진종오 #경북체중 #경북체고 #대회석권 #올림픽 #금메달 #더라이징 #썸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