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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3] 효율성 높은 신속통합기획...'주민 동의율 확보' 관건_SK broadband 서울뉴스

[B tv 서울뉴스 서주헌 기자] [앵커멘트] 네. 앞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들의 주민 반응들을 살펴봤는데요. 전문가들은 과연 기대와 우려, 관망이 공존하는 이 신속통합기획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서주헌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중 한 곳인 노원구 상계5동 일대. 대상지 면적만 19만 2천여 제곱미터로 1차 후보지 21곳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큽니다. 상계5동 일대는 그동안 가로주택 정비 사업 등이 추진돼 왔지만 공공에서 재개발 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때문인지 동네에는 기대감이 돌고 있지만 아직까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도 많습니다. 부동산 관계자 (음성변조) (아파트 재개발을 원하는 분들도 많고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많고... 일반 빌라 사람들은 많이 찬성할 거예요. 그런데 다가구 주민들은 현재 월세를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기대와 우려, 관망이 공존하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들의 모습. 현장의 주민 의견은 다양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신속통합기획 제도를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허가 등 그동안 묶여 왔던 규제가 완화되면 단순히 3년 단축 등의 기간 뿐만 아니라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높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심교언ㅣ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기존에 막혀있던 인허가 과정을 좀 뚫어서 공급을 빨리하는 정책이다. 시장 변화에 따라 시장이 자유롭게 수요 공급에 맞춰주는 그런 시스템을 복원하는 정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재개발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로 다른 시각의 주민들을 하나로 묶는 일. 즉, 주민 동의율을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냐가 중요하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기간 단축의 이점을 넘어 우려하고 관망하는 주민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정책들을 더 제공해 줄 필요도 있다는 겁니다. 권대중ㅣ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과연 주민들의 의견을 얼마나 빨리 수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요. 용적률 규제를 완화해서 수익성을 개선해 주든지 그런 게 더 중요하다고 봐요.) 올해 초부터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인 서울의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21곳. 2023년까지 과연 21개 전체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을지 주민들의 참여 정도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B tv 뉴스 서주헌입니다. (서주헌 기자ㅣ[email protected]) (촬영편집ㅣ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