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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요나4장_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2019. 11. 7 (목) [하루 한 장]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욘4장) 부산 성민교회 새벽기도회 설교자 : 홍융희 목사 (분홍목사) 요나서 4장은 없어도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요나서의 핵심입니다 요나서는 3장에서 니느웨의 회개와 구원사건으로 끝나면 참으로 좋았을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4장으로 이어지면서 숨겨왔던 요나의 내면의 분노와 갈등이 폭발하며 드러납니다 내 이럴 줄 알았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우리 대적 니느웨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셔서 지금 이들이 구원받게 되었으니 다 하나님 탓이라고 화를 내면서 비난하고 원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게 화를 낼 일입니까 자기가 복음을 전해놓고도 정작 회개하고 구원을 받으니 좋아하지는 못할망정 도리어 성내며 분노하는 건 뭡니까 그러나 이것이 우리의 본성이요 죄인 된 우리의 민낯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내 것이요 나와 생각이 다르고 진영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절대로 줄 수 없는 내 소유물로 하나님을 여기는 교만과 아집이 우리입니다 오직 회개만이 길입니다 내 생각과 입장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지배하고 유일한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나를 내어드리고 회개합시다 하나님의 고쳐주심을 기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