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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집에 안 들어갔어요" 길에서 사는 게 너무 재밌어서 집 한 채를 끌고 즉흥적으로 먹고 자는 차박 부부🚙ㅣ전국구 유랑생활ㅣ 1 год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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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집에 안 들어갔어요" 길에서 사는 게 너무 재밌어서 집 한 채를 끌고 즉흥적으로 먹고 자는 차박 부부🚙ㅣ전국구 유랑생활ㅣ

말 그대로 ‘삶이 여행’인 부부가 있다. 차만 옮기면 그곳이 집이고 정원이라는 김정래, 안상금 부부.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고 느낀 후부터 7년째 유랑생활을 하고 있다. ‘전국이 우리 집’이라는 부부가 첫 번째 문패를 건 곳은 강원도 삼척의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이다. 상금 씨는 동해가 남편을 닮았다는데, 거친 생동감을 띠는 동해처럼 남편 역시 가만히 머무르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다. 이어서 도착한 곳은 동해시의 묵호항. 논골담길 벽화를 보며 옛 추억을 떠올리고, 어시장에서는 인심 좋은 할머니에게 샛돔과 오징어, 멍게까지 두둑한 덤을 받는다. 차박 장소는 마음이 가는 대로! 삼척 맹방해수욕장으로 차를 몰고 온 부부.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워 불편하지만 대자연을 내 집처럼 누리는 자유와 행복 때문에 유랑생활을 포기할 수 없단다. 여행이 곧 삶이다 보니 곳곳에 친구가 많은 부부. 삼척 탕곡마을에서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는 정완규, 최숙자 부부를 찾았다. 너와집 지붕의 삭은 너와를 함께 걷어내고, 완규 씨가 만든 떡밥으로 민물고기를 잡아 튀김, 매운탕, 수제비까지 맛보는데. 발길 닿는 대로 떠나며 만나는 새로운 곳, 새로운 공기, 새로운 맛. 그 중 최고로 좋은 건 친구들이라는 방랑부부. 그렇기에 더욱 맛날 수밖에 없는 숲속 오찬을 함께해본다. #한국기행 #차박부부 #캠핑카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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