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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에 145년이 걸린 이유는?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는 이후 우리의 기억에서 잊혀진 존재였다. 그러다 1975년 당시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던 박병선 박사를 통해 처음 세상에 알려지면서 반환운동이 일어났고 이후 1993년 프랑스 정부에서 처음으로 반환을 약속했다. 하지만 그 후로도 18년 동안 반환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가 2011년 드디어 외규장각 도서가 돌아오게 됐다. 약탈된 유물이 제자리로 돌아오기까지 왜 이토록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일까? 베일에 가려있던 외규장각 의궤, 그 모습을 드러내다 프랑스에 있던 외규장각 의궤는 그동안 국내 언론에는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다. 의궤를 보관하고 있는 프랑스 국립박물관에서 한국 취재진의 접근을 철저하게 차단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외규장각 의궤의 실체에 접근하기 위해 프랑스 언론으로 최초로 외규장각 의궤를 촬영한 피에르 바베 기자를 만났다. 그의 증언과 더불어 2007년 우리 정부의 요청으로 프랑스 국립도서관으로부터 받은 디지털화된 사진파일을 토대로 외규장각 의궤의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복원해봤다. 당대 최고의 인쇄 제본 기술이 동원됐다는 외규장각 의궤는 어떤 모습일까? 병인양요 종군화가 주베르의 후손을 만나다 병인양요에 참가했던 프랑스 해군장교 주베르는 병인양요 당시의 침략과정을 스케치로 남겼고 그 후 본국으로 돌아가 한 여행잡지에 병인양요를 통해 경험한 조선에 관한 글을 싣기도 했다. 주베르가 남긴 글은 훗날 외규장각 도서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 돼 있음을 밝혀내는데 중요한 역사적 사료가 되기도 했다. 제작진은 프랑스 취재 도중 수소문 끝에 어렵게 앙리 주베르의 후손인 증손자 베르탕 주베르를 만날 수 있었다. 뜻밖에도 주베르는 당시 조선의 문화수준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하였다. 침략자의 눈에 비친 병인양요, 당시 조선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조선왕조의궤의 백미, 어람용 의궤 조선왕조의 의궤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됐다. 의궤는 국왕이 보는 어람용 의궤와 사고와 관련 부서 보관용인 분상용 의궤로 나뉘는데, 프랑스에 가 있었던 외규장각 의궤의 경우 대부분이 어람용 의궤들이다. 어람용의궤는 표지부터가 다르다. 비단으로 장정을 했고 화려한 문양의 놋쇠 물림에 국화 모양의 정을 박았으며 종이도 고급 초주지로 두께와 밀도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 당대 최고의 인쇄, 제본, 장정 기술이 동원된 어람용 의궤의 가치에 대해 알아본다. 나머지 유물의 행방은? 기록에 따르면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이 약탈해간 유물은 의궤를 비롯해서 족자, 옥책, 갑옷, 지도 등 모두 359점이다. 하지만 반환되는 유물은 의궤 297책이 전부이다. 나머지 유물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나머지 유물 중 하나는 현재 영국에 가 있다. 현존하는 의궤 중 최고라 꼽히는 ‘기사진표리진찬의궤’는 현재 영국국립도서관에 소장 중이다. 프랑스인이 약탈해간 유물이 어떻게 영국까지 흘러가게 된 것일까? 또한 약탈 유물 중 하나이자 국보급 지도로 꼽히는 ‘천하여지도’는 재불학자인 이진명 교수에 의해 현재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반환협상에서 ‘천하여지도’는 제외됐다. 그리고 옥책, 갑옷 등은 어디에 가 있는지 그 행방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의궤에 가려져 있었던 나머지 약탈유물들의 행방과 가치를 조명해 본다. 신역사스페셜 61회 –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도서 (2011.3.17.방송) http://histor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