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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 리포트] 지층화한 쓰레기‥거대한 인류의 흔적 (2022.08.26/뉴스투데이/MBC) 2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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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 리포트] 지층화한 쓰레기‥거대한 인류의 흔적 (2022.08.26/뉴스투데이/MBC)

◀ 앵커 ▶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도시화를 지켜본 지질학자들이 최근 인간의 힘이 화산이나 지각변동보다 더 강력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땅 밑 지층에는 인간이 남긴 흔적이 깊게 새겨지고 있습니다. 현인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좁은 산길을 거슬러 특수한 형태의 차량이 이동합니다. 이 차량은 땅 밑 깊은 곳을 들여다보는 시추장비입니다. 사람 키의 몇 배나 되는 시추장비가 지하 16m까지 뚫고 들어갑니다. 지하에서 채취한 물질이 지름 7.5cm의 금속관에 담겼습니다. 금속관에 담긴 물질이 뭔지 뚜껑을 열어봤습니다. 진흙처럼 보이는 흙 사이사이에 뭔가 들어 있습니다. "이것은 플라스틱, 비닐, 목재 이런 게 다 혼합돼 있습니다." 수십 년 된 라면 봉지도 썩지 않고 나왔습니다. 상표가 선명한 플라스틱 포장지와 유리,담배꽁초도 있습니다. 이곳은 경기도의 한 지자체가 30여년 전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한 뒤 환경복원한 곳입니다. 과학자들이 쓰레기 매립지를 시추한 이유는 뭘까요? 인간이 남긴 흔적이 지층이 된 현장을 찾는 겁니다. [남욱현/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인류의 흔적이 과연 어디까지 지구시스템에 영향을 미쳤는지 그것을 파악하는데 누구보다 먼저 (파악하려고 합니다.)" 지각변동이 지층에 흔적을 남기듯 인간도 지층에 흔적을 남깁니다. 건축자재와 플라스틱은 새로 생긴 지층의 화석입니다. 이런 화석을 동·식물의 흔적과 구분해 '기술화석'이라고 부릅니다. ◀ 현인아/기자 ▶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 낸 물질의 총량은 30조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구상의 모든 인간의 무게보다 10만 배나 많고요. 플라스틱 하나만 따져도 인간의 무게를 넘어섭니다. 인간이 내뿜는 온실가스도 폭발적으로 늘어, 대기 중 탄소의 무게는 8천3백억 t으로 급증했습니다. 대기 중 탄소는 매년 40억t씩 추가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모두 지층에도 기록됩니다. 지층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어느 순간 인간이 자연과 단순히 상호작용하는 존재가 아니라 화산이나 지각변동처럼 지구를 바꾸는 거대한 ‘자연의 힘’으로까지 커졌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여기서 '인류세'라는 용어가 등장하는데요. 지질학적 시대는 대, 기, 순으로 점점 더 세밀하게 구분되는데요. 그러나 많은 과학자는 지금 인간이 지구에 끼치는 영향은 화산과 지진을 능가하는 수준이라며, 홀로세가 아니라 인간의 세기, 즉 인류세라고 부르자고 하는 겁니다. ◀ 리포트 ▶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사라지고 아마존 등 열대우림은 불타고 있습니다. 바다는 급속히 산성화되고 있죠. 인간이 만든 거대한 도시와 건축물, 댐과 경작지는 우주에서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과거에도 온난한 시기는 있었지만 지금 인간이 초래한 온난화의 속도는 자연적인 속도보다 170배 이상 빠릅니다. 급격한 환경변화로 동식물이 멸종되는 속도도 기록적인 수준입니다. 2016년 파리협정은 인간이 지구적 기후변화의 원인이라는 점에 대해 처음으로 세계가 동의했습니다. 만약 지금을 인류세로 부를 수 있다면 인류세가 시작된 시점은 언제일까요? 산업혁명 이후일까요? [박범순 교수/카이스트 인류세 연구센터장] "언제를 인류세의 시점으로 봐야 할 것이냐. 산업혁명으로 봐야 할 것이냐. (투표에 참여한 과학자의) 90% 정도가 1950년으로 하는 데 동의했고." 그러나 과학자들이 지질시대를 구분하는 절차는 엄격합니다. 단순히 기후가 변했다, 쓰레기가 늘어났다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요. 지층에 분명한 흔적을 남겨야 지질시대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과학자들이 그런 지층을 찾고 있는데요. 대략 12곳 정도로 후보 지역이 압축되고 있습니다. 우리 과학자들도 12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인류세 지층으로 인정받으면 국제 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류세 명명권한을 가진 기구는 국제지질과학연맹 산하 세계층서학회입니다. 세계층서학회는 각국의 지층에서 인간의 흔적을 확인한 뒤 '인류세' 명명 여부를 공식 의제로 채택할 계획입니다. ◀ 현인아/기자 ▶ 그런데 지질시대를 인류세라고 명명하면 뭐가 달라질까요? 인류세 명칭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사람이 뭔가에 책임을 지려면 책임을 져야 할 대상에 적절한 이름을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류세를 처음 기록한 2014년 옥스포드 영어사전 내용인데요. "현재의 지질학적 시대. 인간의 활동이 기후와 환경에 지배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간주되는 시대"로 등재됐습니다. 그러니까 인류세의 목표는 지금보다 더 나은 방식으로 인간의 습관과 행동을 바꾸도록 촉구하는 것입니다. 카이스트 박범순 인류세 센터장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박범순/카이스트 인류세 연구센터장] "우리가 세상을 다시 보고 인간 자체를 다시 보고 사회를 다시 보고 그리고 행성 자체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싫든 좋든 우리 인간의 행위는 지구 깊숙한 곳의 지층과 암석에 기록될 게 분명해졌습니다. 수만 년 뒤, 어쩌면 수백만 년 뒤까지 인류가 살아남아 지층에 남겨진 우리의 기록을 본다면요. 그들이 보게 될 이야기가 무분별한 파괴의 이야기가 될지, 아니면 새로운 각성과 전환의 이야기가 될지 지금 우리 행동에 달려 있다는 얘기죠. 지금까지 기후환경리포트였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 #기후변화, #환경오염, #지층화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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